뷰티/기타

소소한 로드샵 기업분석 (1) - 스킨푸드

챠콜릿 2016. 4. 22. 00:56




어퓨에서 즐겁게 틴트스틱 질렀는데 집에 오니 혜리가 의문의 1승........
텅장 될까봐 무서워서 차마 시작 못 한 해외직구에 발을 들이게 해준 미샤야.... 참 고맙다...... 그긋도 으즈므니...........(이 악뭄)

그래서 급하게 구글갓의 도움을 받아 로드샵 기업분석글 써봅니다. 그냥... 모기업이랑 주주가 누군지 정도만 분석한거에요..... 기대 노노해요.
폰으로 하는거라 모기업만 분석하려고 했는데 날려버린 덕에 빡쳐서 컴까지 켜서 분석했어요.....
사랑하는 뷰게 요정님들 저의 노력에 감동하셨다면 칭찬 좀 해주세요 헤헷(???) 뎨성해여 넘 나댔져....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  - 스킨푸드

배송하는 제품 크기에 맞지 않는 상자를 보내는 모자란 친구 스킨푸드. 음식을 먹지 말라는 카피로 유명하죠ㅋㅋ?

스킨푸드의 역사는 오래전 195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57년에 설립된 1세대 화장품 회사인 피어리스화장품가 2002년 아이피어리스로 사명을 바꾸고, 2004년에 출시한 브랜드가 바로 스킨푸드에요. 피어리스화장품은 스킨푸드 제품 라벨에 쓰여진 since 1957의 유래이기도 하답니다. 스킨푸드의 현 오너인 조윤호 대표이사가 아버지인 피어리스화장품 창업자를 존경하는 의미로 붙였다고 해요. 그리고 스킨푸드에서 아이피어리스의 지분을 매입함으로서 아이피어리스는 스킨푸드의 자회사로 편입됩니다. 1세대 화장품 회사 대부분이 2000년부터 나타난 2세대 화장품 회사(미샤 등)에 맞서 이런 식으로 상호출자 및 기업구조 개편을 하게 돼요.

<여기서 잠깐> 1세대와 2세대 회사를 나누는 기준은 화장품 제조와 유통을 통일하느냐 분리하느냐에 따라 1세대와 2세대로 나뉘어요. 1세대인 피어리스화장품, 한불화장품, 한국화장품 등은 제품 제조와 유통을 동일한 기업명(즉, 단일 채널)으로 했지만 2세대 화장품의 대표주자인 미샤의 경우 모기업인 에이블씨앤씨를 비롯한 몇몇 제조기업에서 화장품을 받아 미샤, 어퓨, 스위스퓨어 등 다양한 브랜드로 유통합니다. 즉 제조와 유통채널이 분리되어 있죠. 이러한 구조는 화장품업계에선 가히 혁명적이었나 봅니다. 1세대 화장품 기업들이 다 2세대 방식으로 전환하게 되거든요. 이후 소개해드릴 로드샵 대부분이 1세대에서 2세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출시된 브랜드들입니다.

2014.12.31~2015.12.31 까지 감사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스킨푸드의 주주를 알 수 있어요. 조윤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오너 가문이 총 지분의 88.64%를 가지고 있고 자기업인 (주)아이피어리스가 11.36%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주주는 조윤호 대표이사네요.



자기업인 (주)아이피어리스의 총지분 중 93.08%는 스킨푸드가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모기업과 자기업이 서로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형태를 상호출자라고 합니다. 상호출자를 통한 오너 가문의 경영지배력 강화는 한국 기업들의 공공연한 관행이자 고질적인 병폐라고 할 수 있어요.(뜬금 디스)


사실 한 게시글 안에 제가 찾은 모든 로드샵 정보를 다 넣으려고 했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다음 로드샵은 내일로 미룰게요. 담에 또 만나요!

스킨푸드의 감사보고서가 보고 싶으시다면 출처 링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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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orum.38.co.kr/html/forum/board/?o=dart&code=812320&str=%BD%BA%C5%B2%C7%AA%B5%E5




출처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auty&no=64894&s_no=12050297&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135040